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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천재가수 장덕

 

가수 장덕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가수 장덕

가수 장덕의 사망원인은 수면제 과다복용으로 1990년 세상을 떠났다. 당시 신문기사에 의하면 가수 장덕이 겪고 있던 우울증과 불안정한 생활로 인한 고독감을 사망 원인으로 언급했다. ‘소녀와 가로등’, ‘나 너 좋아해’ 등 명곡을 남긴 장덕은 사망 당시 29세였다.

첼리스트 아버지와 화가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장덕은 어릴 때부터 탁월한 예술 감각을 드러낸 것으로 유명하다. 오빠인 장현과 함께 1980년대 그룹 ‘현이와 덕이’를 결성해 숱한 히트곡을 냈다. 그러다 장현은 설암 선고를 받았다. 그런 오빠를 간호하는 몫은 장덕이 맡았다. 투병하는 오빠를 지켜보던 장덕은 1990년 2월 수면제를 털어 넣고 먼저 세상을 떠났다. 동생의 뒤를 이어 장현 역시 같은 해 8월 하늘로 갔다. 남매의 연이은 죽음은 팬들을 슬픔에 잠기게 했다. 몇 년 뒤 배우 최진실과 최진영 남매가 연이어 세상을 등진 사건과 맞물려 이들 남매의 죽음은 아픈 기억으로 남아있다.
 
 

가요계에서는 장덕이 남긴 노래를 리메이크해 고인을 추모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히 일어나고 있다.

과거에도 가수 이지연이 장덕의 오마주 프로젝트 앨범 참여 소식을 알려 이목을 끌었다. ‘바람아 멈추어 다오’ 등 노래로 유명한 이지연은 1987년 데뷔하고 만난 장덕을 언니처럼 믿고 따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가수 양수경이 현이와 덕이 오마쥬 앨범에 전격 참여했다.

양수경은 오는 29일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 故 장덕이 작사 작곡한 ‘슬픈 약속’ 리메이크 음원을 공개한다.

‘슬픈 약속’은 떠난 이에 대해 허전하고 텅빈 듯한 마음을 담은 노랫말이 인상적이다. 여기에 양수경의 애절한 보이스가 더해져 완성도를 높였다.

 

 


장덕 가수


출생 : 1961년 4월 21일, 서울특별시

사망 : 1990년 2월 4일

가족 : 오빠 장현

학력 : 테네시주립대학교 작곡

데뷔 : 1975년 노래 '꼬마인형'

경력 : 1987.09 제3회 ABU가요제 한국대표
       1986 그룹 '현이와 덕이' 해체

 

 

장덕 팬클럽

https://changdeok.modoo.at/

 

 


양수경 故 장덕 오마쥬 앨범 '슬픈 약속' 발매

가수 양수경이 남매 듀엣 '현이와 덕이' 오마쥬 앨범에 참여했다.
 
양수경은 29일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 '슬픈 약속' 리메이크 음원을 공개 하였다.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천재가수 장덕의 추모 앨범이다.
 
양수경은 떠난이에 대해 허전하고 텅빈 듯한 마음을 담은 가사를 애절한 음색으로 소화했다. 간암 말기로 마지막 투병중임에도 직접 음원 작업에 나선 아트인터내셔설 김철한 대표의 투혼과도 오버랩되어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슬픈 약속'은 장덕이 자신의 죽음을 예감하듯 1989년 6집 정규앨범 '예정된 시간을 위해'에 수록한 곡이다. 1990년 장덕 추모 음반 '예정된 시간을 위하여'에서 박혜성이 리메이크 했던 곡으로 27년만에 다시 나온다.
 
대한민국 음악계 최초의 현대적인 여자 싱어송라이터로 꼽히는 장덕은 오빠 장현과 함께 듀엣 '현이와 덕이'로 활동했다. 1990년 28세의 나이로 요절했으며, 오빠 장현 역시 장덕이 세상을 떠난 지6개월만에 사망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