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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돼먹은 영애씨 등장인물 - 조덕제 (악역 전문 배우)

 

막돼먹은 영애씨 등장인물 - 조덕제

 

이승준 사장의 병크로 위기에 처한 낙원사에 새로운 사장으로 임명된 인쇄업계의 베테랑이다. 처음 낙원사를 사전탐문하러 왔을 때 분위기가 너무 개판이어서 안할 생각이었으나 큰 사장의 인센티브를 50%로 올리겠다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사장 자리를 받아들였다.

교양 없고 상식 없어도 실력 하나는 확실히 탑재했다지만 사원들을 거의 막 대하는 편. 게다가 전에 다녔던 회사에서는 사원들을 막 대하다가 결국 노동청에게 고발당하기까지 한 전적이 있었지만 로비실력이 좋은데다 선배가 검찰 간부, 친척 중 한 명이 노동청 간부인지라 처벌은 면했다. 여기에 낙원 인쇄소에서는 구조조정을 실시하는 과정에서 이영애와 라미란을 두고 희망퇴직하라며 압박을 부리다 참다 못한 이영애에게 욕을 대차게 얻어먹는다.

이후영애와 미란은 '이영애 디자인' 간판을 달고 신입사원까지 채용하며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했다. 앞서 낙원사 단골 장사장으로부터 일까지 소개받게 된 터. 개업식까지 준비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예고했다.그러나 정지순의 폭로로 영애에게 일거리가 돌아간 걸 알게 된 조덕제는 화를 참지 못했고 결국 개업식 당일 영애의 회사를 찾아가 따져묻기 시작했다. 덕제는 "장사장이 일 소개했다면서. 낙원사 오랜 단골이 너희들만 아니면 당연히 우리에게 일 소개했을거다"며 "당장 이 일에서 손 떼겠다고 전화해라"고 화를 냈다.이어 덕제는 개업식 화환을 발로 차고 영애를 밀치며 개업식 현장을 어지럽히기 시작했다. 이에 개업식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다 우연히 다시 돌아온 영애의 부모까지 합세, 몸싸움을 하기 시작했고 영애와 영애의 부모, 덕제, 미란 등 모든 이들이 뒤엉켜 개업식은 난장판으로 끝나버렸다.

그러다가 디자이너가 부족해지자 미란이 어려운 사정을 꾀어서 기어이 미란이 일따온 것을 가지고 낙원사에 복귀시키게 한다. 13화에서 노총각이란게 밝혀졌다. 직장 내에선 표독스런 상사지만 집에선 큰형님에게 회초리 맞는 강아지... 본인은 일하다 때를 놓쳤다고 하지만 눈 자체가 높다. 전지현, 김태희, 송혜교를 한 입에 털어벌리는 엄청난 눈높이를 소유..;;

비하인드 스토리를 보면 젊은시절 폭력과 욕설을 일삼는 사장 밑에서 묵묵히 일을 했던 힘든 과거가 있었다. 문제는 과거의 그 사장과 비교하며 자신은 정말 좋은 사장이라고 믿는다는것. 그런데 이 사람, 인성과는 별개로 일은 정말 잘한다. 회사를 위해 그렇게 싫어하는 영애에게 하청일을 따오라고 하는것만 봐도..

막돼먹은 영애씨에서 낙원사 사장역의 조덕제는 밉상스럽고, 진상에 악역이다.

재벌이 나오고 판검사 의사들이 나오는 비현실적인 드라마에 비해 너무나 현실적인 드라마 이기에 케이블 채널을 통해서 인기가 많다.